다각【茶角】
우리나라 절에서 차(茶)를 달이는 일을 맡은 소임. |
다라니【陀羅尼; dhāraṇi】
총지(總持) ‧능지(能持)‧능차(能遮)라고 번역한다. 본래는 정신을 집중하여 불법(佛法)을 기억하는 것, 또는 그 결과로서 얻어지는 정신집중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뒤에는 주(呪)로서 재앙을 없애는 등 여러 공덕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초기불교에서는 원칙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동남아불교에서는 현재에도 많은 호주(護呪)가 전해지고 있으며, 부파불교시대의 법장부(法藏部; Dharmagup- tāh)도 주장(呪藏; 呪書)을 전했다고 한다. 초기 대승경전인 『법화경』에는 주문(呪文)으로서 다라니가 설해지는데, 이것으로 보 |
다라니삼매【陀羅尼三昧】
[梵 Dhāra- ṇi-samādhi] 한량없는 다라니를 내는 선정(禪定) 이름. |
다라니장【陀羅尼藏】
오장(五藏; 경장‧율장‧논장‧반야바라밀다장‧다라니장) 가운데 하나. 비장(秘藏)이라고도 한다. 다라니는 여러 가지 좋은 법을 가져 잃어버리지 않고, 온갖 무거운 죄를 없애 열반을 속히 깨닫게 하는 미묘한 힘을 가졌으므로 장(藏)이라고 한다. |
다라니주【陀羅尼呪】
[梵 dhārani- mantra-pada] 총지(總持)의 진언(眞言)의 구(句). 주문의 장구(章句). 다라니의 주문. 다라니 항목 참조. |
다르마【達磨】
[梵 dharma, 巴 dham- ma] 법(法)이라고 번역한다. 다르마(dharma)는 ‘dhṛ[지니다‧견디다‧지탱하다]’라는 어근(語根)에서 만들어진 남성명사로, ‘지탱하고 있는 것’을 뜻했다. 여기에서부터 출발하여 규칙‧관습‧질서의 뜻으로 사용되고, 나아가서는 ‘그 자신은 자신 그대로 있으면서 다른 모든 존재를 존재이게끔 하는 질서의 근거’를 뜻하는 말로 발전하였다. 중국학자는 다르마를 ‘제 성품[특성]을 가졌고[任持自性], 사물의 분별력을 일으키게 하는 것[軌生物解]’으로 정의하였다. 다르마는 불교의 중심관념이지만, 그 사용 |
다르샤나【darśana】
달리사나(達梨舍那)라고 음역(音譯)하고, 견(見)‧견해(見解)‧관조(觀照)라고 번역한다. 불교에서는 다르샤나를 견(見)이라고 하는데, 깊이 생각하고 추구하여 사리(事理)를 결택(決擇)하는 것을 말한다. |
다명구【多名句】
현교(顯敎)가 개념적으로 유일의 진리를 나타내려고 명자(名字)와 문구(文句)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 밀교에서는 한 존재에 무량한 뜻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한 자(字)의 단어 안에 모든 뜻이 압축되어 있다고 한다. |
다문부【多聞部】
[梵 Bāhuśrutiya] 소승 20부(部) 가운데 하나. 불멸(佛滅) 후 200년경에 대중부에서 갈라진 일파. 다문부에서는 여래의 말씀을 세간과 출세간으로 나누어, 무상(無常)‧고(苦)‧공(空)‧무아(無我)‧열반적정(涅槃寂靜)을 설하면 출세간(出世間)의 말씀이고 다른 것은 출세간의 가르침이 아니라고 하면서, 대천(大天; Ma- hādeva)의 5사(事)는 참이라고 한다. 현수(賢首, 643-712)의 10종(宗) 중에서는 법유아무종(法有我無宗)에 해당된다. |
다문천왕【多聞天王】
[梵 Vaiśrava- ṇa, 巴 vessavaṇa] 사천왕(四天王)의 하나. 다문천과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