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전 : 불교용어에 대한 모든 지식

가【假】

[英 To borrow, pretend, assume, suppose; unreal, false, fallacious] 일반적으로 진(眞)이나 1실(實) 등에 대하여, 실체가 없는 것을 가리키는데, 허망부실(虛妄不實)함을 말한다. 실체는 없고 이름만이 주어지는 가명유(假名有). 또 방편(方便; upāya)이라는 뜻으로도 사용한다. 천태학(天台學)에서는 삼관(三觀)의 가관(假觀)에서 보살의 행(行)으로서 ‘가(假; 미혹한 범부의 세계)에 들어간다’, 또는 ‘가(假)에서 나온다’는 술어로 쓴다. 현상으로서의 제법(諸法)이 가(假)라고

라마교【喇嘛敎】

[英 Lamaism] 티베트의 불교. 라마(bla-ma)는 직역하면 상인(上人)이라는 의미로서, 사장(師匠)‧선지식(善知識)‧친우(親友) 등과 동의(同義)로 쓰인다. 본디 학덕이 높은 승려나 대승원(大僧院)의 장로(長老)를 부르는 호칭이었으나, 오늘날 라마교도는 각자의 사장(師匠; 스승)을 라마라고 부르고 있다. 티베트에서는 특히 살아 있는 개인으로서의 라마가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 이상으로 소중한데, 라마는 보살의 덕인 지혜와 자비와 힘의 3자(者)를 여실히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기 때문에, 이 라마에 대해

카르만【karman; 羯磨】

①업(業). 카르마(karma)라고도 하며, 본래의 뜻은 단순히 행위를 의미한다. 이것을 인과관계(因果關係)와 결합시켜서, 전부터 존속하며 작용하는 잠재적인 일종의 힘, 즉 업(業)으로 보아 하나의 행위는 반드시 어떤 과보(果報)를 초래한다고 하여 인도 여러 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②승려의 수계(受戒)의 의식(儀式), 참회(懺悔) 등의 작법(作法)을 말한다. ③갈마금강(羯磨金剛)의 약(略). 밀교(密敎)에서 사용하는 법기(法器)의 이름.

다각【茶角】

우리나라 절에서 차(茶)를 달이는 일을 맡은 소임.

타계【他界】

①자기에게 속해 있지 않은 다른 세계, 다른 세상. ②사람의 죽음을 이르는 말.

파계【破戒】

[梵 duḥśila, śila-vipan- na, saithilika; 巴 śila-vipatti, 西 tshul khrims ḥchal ba, 英 To break the commandments] 한 번 계(戒)를 받은 사람이 몸‧입‧뜻의 삼업(三業)을 청정히 지키지 못하고 파계하는 것. 범계(犯戒)라고도 한다. 파계는 자기를 해롭게 하고, 나쁜 이름이 나며, 지혜 있는 이에게 꾸중을 듣고, 죽을 때에 후회되며, 죽어서는 악도에 떨어진다.

마【魔】

[梵‧巴 māra, 英 demon, 獨 Dämon, 佛 démon] 마(魔), 또는 마라(魔羅; māra)의 준말. 몸과 마음을 요란케 하여 수행과 선법(善法)을 방해하고, 좋은 일을 깨뜨려 수도에 장애가 되는 것을 말한다. 구역(舊譯)의 경론에서는 마라(魔羅)라고 하였으나, 양(梁)나라 무제(武帝, 502-549 在位) 때부터 마(魔)로 쓰고 있다.

차견【遮遣】

[梵 pratikṣipati] 제거해 버리는 것. 부정하는 것. 논파(論破)하는 것.

하계【下界】

[英 The lower, or human world 人界] 욕계(欲界; kā- madhātu)를 말함. 천상계(天上界)와 상대되는 말로, 인계(人界)를 뜻한다.

자【慈】

[梵 maitri, 巴 mettā, 英 Affection, mercy] 사무량심(四無量心; 慈‧悲‧喜‧捨)의 하나. 성냄이 없는 것을 근본으로 하여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자(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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